‘하나뿐인 내편’ 시청률 50% 코앞…’김탁구’ 이후 9년만막장 코드로 버무린 가족애, 중년 시청자 응답했다"어머니가 대뜸 ‘너는 나한테 간(肝)을 줄 수 있냐’고 물으셨어요. 네 오빠는 지방간이라 줄 수가 없다면서." 직장인 김모 씨는 지난 주말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드라마 보는 게 낙인 그의 어머니가 극에 심취한 나머지 가족들에게 전화를 돌린 것이다.요즘 드라마는 일주일 내내 간 타령이다. 공교롭게도 모두 KBS다. 2TV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 2TV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 1TV 일일극 ‘비켜라 운명아’ 모두 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