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與野)는 1일 합의 도출에 실패한 2차 미·북 회담 결과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여권은 "평화로 가는 길은 어렵다"며 우리 정부의 '중재자 역할'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 경질을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 역할을 해줄 것을 우리에게 부탁했기 때문에 우선 다시 남북 관계를 좀 더 가동해야 될 것 같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