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미·북 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작된 가운데 북한 신흥부유층 ‘돈주’가 최근 베트남식 경제 개혁에 관심을 기울이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27일(현지 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정상회담 후 북한 지도부가 경제 개혁을 시도한다면 외국 투자 자본이 밀려와 돈주가 북한 시장 주도권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돈주는 자신들이 경제 개혁의 ‘희생양’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날 RFA는 북한 평안북도 한 소식통을 인용, "요즘 당 선전 매체들이 하노이에서 진행되는 2차 미·북 정상회담 소식을 연일 보도하면서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