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연임에 도전한다. 그는 19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 참패와 20% 미만 지지율로 휘청였지만 반중(反中)을 내세우면서 올해 들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지지율을 급속히 끌어올리고 있다.차이 총통은 이날 자신의 전용기에서 진행된 CNN 단독 인터뷰에서 "대만을 위한 내 목표(비전)를 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재임 중인 총통이 나라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려고 하고 자신이 내세운 의제를 마무리하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차이 총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