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내년 2월 퇴임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IS와 싸우던 시리아 주둔 미군 2000여 명 철수를 결정하자 "마음에 맞는 국방장관과 일하라"며 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맥매스터 안보보좌관과 틸러슨 국무장관, 켈리 비서실장 사임에 이어 '럭비공' 트럼프 대통령을 잡아주던 '어른들의 축(軸)'이 모두 트럼프 곁을 떠나게 됐다. 매티스는 트럼프에게 보낸 사퇴 편지에서 "강력한 동맹이 없으면 미국 이익을 지킬 수 없다"고 했다. 동맹 가치를 모르고 달러 몇 푼을 먼저 따지는 트럼프에 대한 우려다. 그가 물러나면 '동맹 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