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최고 기대주' 이강인(17)이 스페인 발렌시아 1군에 정식 데뷔했다.이강인은 31일(한국시각) 스페인 사라고사 에스타디오 데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에브로와의 스페인 FA컵 성격의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에 선발출전,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2대1 역전승을 도왔다.발렌시아 구단 역사가 다시 쓰였다. 1919년 창단한 발렌시아 역사상 동양 선수가 1군 공식 데뷔전을 치른 경우는 없었다. 이강인이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이날 가동된 4-4-2 포메이션에서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강인은 날카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