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이 이스라엘에 빌려준 농업지대 ‘바꾸라’와 ‘구마르’의 반환을 요구했다. 양국이 1994년 평화협정을 맺은 지 24년 만이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멈추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대 종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하면서 요르단에서는 반(反)이스라엘 정서가 확산하고 있다.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는 21일(현지 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바꾸라와 구마르에 관한 평화협정의 부속조항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 측에 이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압둘라 2세는 성명에서 "바꾸라와 구마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