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막판 무섭게 승수를 쌓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마침내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지웠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1-10으로 이겼다. 66승2무70패가 된 롯데는 5위 KIA(68승 72패)와의 승차를 없애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권 경쟁을 미궁 속으로 빠뜨렸다. 승률(KIA 0.486·롯데 0.485)에서 뒤져 6위를 유지했지만 멀게만 느껴졌던 승차를 모두 사라지게 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었다.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혈투였다. 2만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