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달에 29%까지 떨어졌다. 이유가 있다. 일부러 매를 벌 듯 인기 없는 정책만 고르고 또 고르는 것 같다. 먼저 그는 5년간 공무원 12만명 줄이는 작업을 거침없이 진행 중이다. 428만여 공무원들 입에서 볼멘소리가 나오지만 마크롱은 속도 조절 의사가 없다. 마크롱은 철도 노조원을 개혁 대상으로 지목해 종신 고용을 폐지하고 복리후생을 줄였다. 15만명의 SNCF(국영철도공사) 직원 및 가족 수십만 명이 등을 돌렸다.그뿐 아니다. 마크롱은 '나랏빚을 억제하겠다'며 2019년과 2020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