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이었다.승리를 바라는 마음은 같았다. 하지만 지향점은 달랐다.경남은 지난 2006년 창단 이후 12년 만에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을 노리고 있다. 3위 이내의 성적을 시즌 종료까지 유지할 경우 2002년 대전, 2015년 성남에 이어 시도민구단으로는 세 번째로 ACL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ACL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며 겸손함을 보였던 김종부 경남 감독이었다. 그러나 두 달이 지난 현재 김 감독은 ACL행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로서는 3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