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서들의 결승 격돌이 이틀 연속 이뤄지게 될까. 여자 에페의 최인정과 강영미가 나란히 4강에 올라 가능성을 높였다. 이들은 한 번씩만 더 이기면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최인정과 강영미는 2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여자 에페 8강전에서 나란히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각각 시에이신양(홍콩)과 카나 오이시(일본)을 물리치며 승리의 함성을 내질렀다.강영미가 먼저 4강행을 확정했다. 16강에서 빅토리아 림(싱가폴)을 15대8로 물리친 강영미는 8강전에서도 오이시를 상대로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상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