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가 이달 12일로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남부 센토사섬 일대를 ‘특별행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날 낮까지만 해도 전날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된 샹그릴라 호텔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지만, 예측이 쉽지 않게 됐다. 현지 언론인 스트레이츠타임스(ST)와 채널뉴스아시아에 따르면 싱가포르 내무부는 5일자 관보를 통해 “공공질서법에 따라 센토사섬 전역, 그리고 섬과 본토를 잇는 다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위한 특별행사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센토사섬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