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체력 관리 체제로 들어간다. 일단 내야수인 정근우를 외야수로 활용하기로 했다. 정근우는 5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 수비훈련을 실시했다. 중견수 자리에서 10여분간 펑고를 받으며 땀을 흘렸다. 정근우가 외야 수비를 하는 것은 처음은 아니다. 김성근 감독 시절 SK 와이번스와 한화에서 외야수로 기용된 적이 있다. 올시즌에는 아직 한 번도 없다.한화 한용덕 감독은 "오늘부터다. 체력과의 전쟁이다. 정근우가 외야 수비를 준비중"이라며 "호잉과 이용규가 지금까지 거의 전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