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담판’ 미·북 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회담의 형식과 준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핵 문제를 놓고 미국과 북한의 지도자가 처음으로 마주 앉은 자리인만큼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정치적 의미가 담기기 때문이다. CNN은 3일(현지 시각)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이끄는 의전·경호 협상팀이 북측과의 네 차례 회동을 거쳐 회담의 세부사항 대부분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논의된 사항에는 김정은이 묵는 호텔 방에 들어갈 경호원의 수와 노후화된 김정은 전용기의 재급유, 사진촬영과 언론 공개 여부 등이 포함됐다. 의전과 관련된 구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