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원희가 독보적인 명품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17, 18회에서 왕춘수(임원희 분)의 쌓아왔던 욕망이 제대로 폭발하며 서풍(준호 분)과 치열한 신경전을 그렸다. 왕춘수는 '화룡점정'에 잠입해 잃어버린 레시피 노트의 복사본을 발견한 서풍에게 "너 지금 무단침입에 기물파손에 절도죄야"라며 쫓아내려했다. 이어 노트를 돌려달라는 서풍의 말에 "니가 고용돼있는 동안 니가 흘린 피 땀은 니 것이 아니라 모두 호텔 것"이라며 극심히 견제하기 시작. 출세 욕망과 경쟁의식으로 가득 찬 그의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