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4월 5~11일 영유권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에서 실탄훈련을 진행한다. 31일 중국 환추왕 등에 따르면 전날 하이난성 하사국은 사이트에 공고문을 게재해 “군이 5일 오전 8시부터 11일 자정까지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진행한다”면서 선박 등 출입금지 해역 좌표를 공개했다. 정확한 훈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진행된 미국의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작전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과 항모전단 실전훈련을 동시에 펼치면서 남중국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3일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