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스스로 생각하는 적정 주량을 넘겨 과음(過飮)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전국 15세 이상 국민 중 음주 경험이 있는 2000명을 대상으로 '주류 소비·섭취 형태'를 조사한 결과 소주 기준 4.3잔을 자신의 적정 음주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실제 술자리에선 6.1잔씩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종별 자신의 적정 음주량은 맥주 4.2잔, 탁주 2.4잔, 과실주 2.6잔(한 잔에 100mL)이었지만 실제 음주량은 맥주 4.8잔, 탁주 2.9잔, 과실주 3.1잔으로 집계됐다. 실제 음주량이 적정 주량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