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내 IT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의 '앞으로 해외 광고 매출을 현지 세무 당국에 신고하겠다'는 성명서 발표를 두고 냉소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이 "페이스북이 결국 해외 정부의 압력에 굴복했다"며 떠들썩한 것과 전혀 다른 반응입니다. 국내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페이스북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구글도 세금을 내지 않는 데다, 통신망 사용료 등 여러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페이스북은 12일(현지 시각)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2019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