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안양, 최익래 기자] 팀은 패했지만 김기윤은 빛났다.안양 KGC는 30일 안양체육관서 열린 부산 kt와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을 87-76으로 승리했다. KGC는 2연패 탈출, 반면 kt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경기 전 양팀의 화두는 단연 트레이드였다. 양 팀은 23일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kt 포인트가드 이재도와 센터 김승원이 인삼공사로 넘어가고, 인삼공사 가드 김기윤과 센터 김민욱이 kt 유니폼을 입는 내용이었다. 양 팀 모두 승부수였다. 얄궂게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