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심해지는 아내의 잔소리를 못 견뎌 숲 속으로 도망쳐 10년간 살았던 60 대 남성이 최근 숲을 나와 한 노숙인 보호시설에 입소했다고, 영국의 더 선이 보도했다.
영국 햄프셔주의 판보로에 살던 정원사 말콤 애플게이트는 10년 전 집을 조용히 나왔다. 그전까지 25년간 정원사로서 행복한 삶을 보냈는데, 3년간의 결혼생활에서 ‘오랜 노동 시간’에 대한 아내의 불평이 갈수록 심해졌기 때문이었다. 그는 “지금도 나는 정원 가꾸는 것이 너무 좋은데, 아내는 내가 일감을 많이 받아올수록 더 화를 냈고, 일하느라 집 밖에서 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