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 사건의 재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로 관련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된 이후 8년 만의 재수사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자유한국당이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부장 박지영)에 배당했다. 주임 검사는 박 부장검사가 맡는다.
한국당은 검찰이 2009년 박연차 회장을 상대로 정·관계 로비 사건을 수사할 당시 밝혀진 노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에 대해 특정범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