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물가가 석달 연속 2%대로 올랐다. 3개월 연속 2% 이상 물가가 오른 것은 201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채솟값의 고공 행진은 잦아들었지만, 석유류 가격 상승과 전기료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9월 물가를 끌어올렸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채소류는 4.2% 내려 넉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1년 전 폭염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는 게 통계청 측 설명이다.
농산물은 5.2%, 수산물은 6.1%, 축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