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로 인한 역대 최악의 한·중 갈등기에 대중(對中) 외교 최전선에 섰던 김장수 주중 한국 대사가 만 30개월 임기를 마치고 27일 베이징발 아시아나 편으로 귀국한다.김 대사는 최근 베이징 특파원들과 가진 마지막 간담회에서 "한·중 수교 역사 25년 가운데 10분의 1(2.5년)을 대사로 일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재임 기간은 역대 최장수였던 김하중 전 대사(6년 5개월) 다음으로 길다.박근혜 정부 첫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거쳐 2015년 3월 베이징에 부임한 그는 임기 중 한·중 관계 최정점과 최저점을 모두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