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선 최전방 부대에서 18일 오후 사격 훈련을 하던 K-9 자주포〈사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군인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망한 이모(26) 중사는 사고 후 호송 중에 숨졌다. 부상한 6명은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육군은 이날 오후 3시 19분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의 육군 부대 사격장에서 K-9 자주포 10여 문이 사격 훈련을 하던 중 다섯 번째 포에서 갑자기 화재가 일어났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저녁 "폭발이 일어났다는 미확인 보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