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한여름 더위에도 깔끔해 보이는 아이템
2024.05.17by 황혜원, Joy Montgomery
여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출퇴근길, 주말 오후의 공원, 퇴근 후 축제 분위기의 만남에 필요한 세련된 복장에 대한 고민이 깊어간다는 얘기죠. 리조트 웨어, 여름휴가 룩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여름철 시티 룩은 열대지방의 느낌을 담지 않으면서도 계절적으로 편안함과 시원함, 거기에 깔끔함이라는 포인트가 필요하죠. 아이템으로 보자면 테일러드 리넨 소재의 분리형 원피스, 우븐 가죽 토트백, 미니멀한 샌들 등이 있습니다. […]
여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출퇴근길, 주말 오후의 공원, 퇴근 후 축제 분위기의 만남에 필요한 세련된 복장에 대한 고민이 깊어간다는 얘기죠. 리조트 웨어, 여름휴가 룩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여름철 시티 룩은 열대지방의 느낌을 담지 않으면서도 계절적으로 편안함과 시원함, 거기에 깔끔함이라는 포인트가 필요하죠. 아이템으로 보자면 테일러드 리넨 소재의 분리형 원피스, 우븐 가죽 토트백, 미니멀한 샌들 등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시티 슬리커’를 위한 여름 스타일링 조합을 모았어요. 더할 나위 없이 시크합니다.
새 드레스를 찾고 있지만 발리 해변에 있는 무드는 아니어야 합니다. 다리를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는 입었을 때뿐 아니라 보기에도 시원한 리넨 팬츠가 제격이죠. 보헤미안을 위한 다양한 톱 아이템도 얼마든지 미니멀 스펙트럼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매치법만 달리하면 페스티벌 룩으로 회사에 갈 수 있죠. 스크롤을 내려 올여름 입고 싶은 조합을 찾아보세요!
여름 쇼핑 팁을 알려드릴까요? 수트 베스트, 밝은 컬러의 리넨 버전에 투자하세요. 입었을 때 시원하면서도 테일러링 덕분에 갖춰 입은 분위기죠. 여기에 컬러를 맞춰 화이트나 스트라이프 포플린 스커트를 매치하면 매니시한 베스트와 페미닌한 스커트가 만나 매력적인 룩이 완성됩니다. 샌들과 라피아 백을 매치하면 퇴근길 친구와의 만남에도 적합하죠!
박시한 블레이저는 이제 그만! 새로운 테일러링 필수품이 등장했습니다. 허리를 조이는 형태의 제이 크루 스타일이죠. 핀스트라이프 팬츠, 스쿠프넥 탱크 톱 등을 모노크롬 룩으로 연출하면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도시녀처럼 보입니다. 여름용 로퍼를 매치하면 시크해지고, 백에 따라 룩의 무게감이 달라집니다.
크로셰 톱은 여름에 당연한 선택지입니다. 스타일링 측면에서는 푸치의 데님 스커트처럼 무늬가 들어간 아이템과 로프 샌들과 라피아 스타일 백을 더해 전체적인 무드를 맞춰주면 좋습니다. 큰 무늬가 부담스럽다면 슈즈와 백 같은 액세서리라도 크로셰 스타일에 맞춰야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집니다.
페스티벌이나 나들이에는 보호 블라우스만 한 것이 없습니다. 매력적인 보호 블라우스에는 포플린 스커트도 잘 어울리지만, 다리가 길어 보이면서도 편안한 스트라이프 파자마 팬츠도 근사합니다. 상하의가 다 페미닌하면 과해 보이기 때문에 수트 베스트와 스커트 조합처럼 밸런스를 맞춰보세요. 여기에 최근 유행인 스웨이드 샌들과 라피아 백을 더해주면 완벽한 나들이 룩이 됩니다.
올인원 원피스만큼 여름에 쉽게 입을 수 있는 옷은 없습니다. 바이 말렌 비거의 투톤 맥시 드레스는 잘록한 허리 실루엣을 강조하며 스트랩이 없는 네크라인이 특징이죠. 드롭 웨이스트를 강조하고 싶으면 체인 링크 벨트를 더해주면 좋습니다.
따뜻한 여름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프로엔자 스쿨러의 크로셰 안감 홀터 톱과 세인트 아그니의 파우더 블루 팬츠로 멋을 내보세요. 여기에는 리포메이션의 스트랩 힐 샌들처럼 굽 있는 샌들에 심플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지나간 사람도 뒤돌아보는 룩이 되죠!
휴양지 외에는 트로피컬 프린트 아이템을 잘 찾지 않지만, 드리스 반 노튼의 이 드로스트링 팬츠는 다릅니다. 니아 토마스의 크로셰 폴로 톱과 막 출시된 로에베의 에스파드리유, 드멜리어의 넉넉한 가죽 토트백과 함께 매치하면 시크가 꼭 블랙의 미니멀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이 좋은 이유는 다양한 톱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즈 디테일이 포인트인 뷔스티에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뽐냅니다. 심플한 화이트 진, 스트랩 샌들과 함께 스타일링하면 드라마 주인공의 여름밤 데이트 룩이 되죠. 아침부터 밤까지 커버하고 싶을 땐 화이트 블레이저가 제격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라면 버튼 업 셔츠의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스트라이프 셔츠를 화이트 티셔츠, 리넨 팬츠와 매치해보세요. 어느 하우스의 리조트 룩이 됩니다. 세인트 아그니의 웨지 샌들처럼 블랙 컬러 슈즈를 신어주면 오피스 웨어로도 그만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