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 네이버제트가 후원하는 <MODE at PARIS(모드 엣 파리)> 2024 S/S 런웨이가 프랑스 웨스틴 방돔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3월 4일 공개한 <MODE at ZEPETO 2024 S/S> 시즌의 컬렉션들을 현실 세계로 구현한 이번 패션쇼는 그 현장의 특별함으로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제페토 휴먼 아바타와 실제 모델이 같은 룩을 착용한 채 나란히 런웨이를 걷는 모습을 연출하며 가상과 현실 세계가 합쳐진 신개념 혼합 현실 크로스오버 패션쇼가 펼쳐진 것.
걸스데이 소진을 포함해 파리의상조합과 피티이매진 등 유럽 패션산업 관계자와 인플루언서까지 모두 250명이 참석한 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10팀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각각 2벌의 착장을 공개하며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독특한 개성과 창의성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쇼를 보기 위한 관객들이 모여 스탠딩석이 만석되는 뜨거운 호응은 덤.
음악 감독으로는 한국 대표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 이일우가 메가폰을 잡으며 AI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와 함께 쇼를 위한 음악을 완성해 퀄리티 높은 런웨이가 펼쳐졌다. 또한 제페토 AR 카메라를 사용해 패션쇼 현장을 그대로 담은 실제 배경에서 참석자의 3D 아바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K-패션에 메타버스, AI는 물론 증강현실 등의 문화기술이 더해져 공간과 언어 장벽을 뛰어넘는 K-패션 콘텐츠의 정점을 선보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모드 엣 제페토> 2023 F/W 시즌을 첫 시작으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메타버스 쇼룸과 패션쇼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올해 2024 S/S 시즌은 3월 4일부터 4월 15일까지 6주간 만나 볼 수 있으니 트렌드를 따르고 싶다면 주목해 볼 것. 이번 시즌은 총 10개 브랜드에서 141개의 메타버스 패션 아이템이 공개되어 3주 만에 200만 명이 방문하는 새로운 흥행 기록까지 세웠다. 지난 <모드 엣 제페토> 2023 F/W 시즌에는 6주간 총 329만 명이 참여하고, 그중 글로벌 유저 비중이 95%를 차지해 제페토 사상 최다 해외 유저가 참여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4 S/S 시즌 동안 제페토의 인기 월드 ‘런웨이 Z’와 협업한 <모드 엣 제페토> 쇼룸에서 디자이너의 아이템들로 스타일링한 후 런웨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말 것. 올해 5월 22일부터 10월 말까지는 프랑스 한국 문화원에서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구현한 <모드 엣 파리> 전시를 만나볼 수도 있다.
이번 <모드 엣 파리>에 공개된 의상은 4월에 열릴 W컨셉 기획전에서 구입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