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가 요즘 SNL에 등장하는 Gen Z 오피스 빌런은 아닐까? 문진표를 통해 진단하고, 솔루션을 살펴본다.
‘O(그렇다)’ 5~7개 Gen Z 오피스 빌런 당첨
‘O(그렇다)’ 3~4개 Gen Z 오피스 빌런 위험 경보
‘O(그렇다)’ 2개 이하 솔루션 조금만 활용하면 Gen Z 오피스 히어로 등극 가능
솔루션 사내 인트라넷이나 구글 검색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먼저 혼자 찾아보는 게 좋다. 본인 선에서 할 수 있는 걸 했는데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러저러한 경로로 찾아보았는데 이게 맞는지?’ 혹은 ‘이러저러하게 찾아봐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며 질문하는 것이 좋다.
솔루션 만약 동료나 상사와 SNS 팔로잉 관계가 아니라면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회사 사람 중 누구와도 SNS로 연결되어 있다면 업무에 지장을 준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 게 필요하다. 평소 업무도 열심히, 주말엔 다른 활동도 열심히 하는 에너제틱한 사람임을 어필하는 게 중요.
솔루션 이 또한 눈치와 요령의 문제다. 현재 팀 인원 구성과 배분된 업무량에 따라 눈치껏 반반 차를 내되, 사전에 팀에게 공유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구체적인 사안을 시시콜콜하게 이야기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것이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의 타이밍을 캐치하는 게 중요.
솔루션 구글의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주의 집중 시간은 약 8초다. 하루 종일 음악을 들어야 집중이 되고 능률이 오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 집중 근무 시간을 정해 해당 시간에만 에어팟을 꽂고 있는다면, 오피스 빌런 탈출이 가능해질 거다.
솔루션 약간의 눈치와 요령이 필요한 상황. 특히 퇴근 시간은 팀 분위기에 따라 본인의 평판이 좌우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1분의 지체도 없이 짐 챙겨서 퇴근하려면, 맡은 업무의 데드 라인 역시 칼같이 지킨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핵심.
솔루션 하루 1시간 만이라도 먹고 싶은 메뉴 먹고, 머리 식히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팀 내 생일자가 있다든지, 승진 등 축하할 일이 있는 특별한 날에는 함께 먹는 정도의 센스를 발휘해야 빌런 소리 안 듣는다.
솔루션 ‘점검해달라’, ‘체크해달라’는 요청은 살펴보고 이상이 있으면 정리해서 알려달라는 뜻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본인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건 해결한 뒤에 사후 보고까지 한다면 금상첨화. 일단은 이상 유무를 체크해서 해결방안까지 ‘보고’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