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토브리그>, <검은태양>, <천원짜리 변호사> 등을 연달아 히트작 대열에 올려놓으며 연기의 신으로 떠오른 남궁민. 그가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옵니다.
남궁민은 올해 드라마 <연인>에 출연해 애틋한 사랑을 그려냅니다. <연인>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에 던져진 연인의 사랑, 그리고 고난 속에서 희망을 일궈낸 백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극 중 남궁민이 맡을 역할은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 사교계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인물 이장현. 겉으로 보기에는 천연덕스럽고 장난기 가득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할 어둠을 간직한 인물입니다. 마음이 얼어붙은 그의 앞에 한 여인이 운명처럼 나타나면서 마음을 열게 되죠.
남궁민의 상대역은 배우 안은진이 맡습니다. 안은진은 곱게 자란 양가 댁 아기씨 유길채로 분해 이장현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앙큼하고 도도한 인물로 세상을 자기중심적으로 보지만, 전쟁을 겪고 이장현을 연모하면서 점차 성숙해지는 인물입니다.
사극에 출연하는 건 2013년 방송한 드라마 <구암 허준> 이후 처음이죠. 그동안 현대극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기 내공을 선보여온 남궁민, 사극에서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