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 별다른 일을 하지 않아도 좋아요. 근사한 공간에서 오롯한 쉼을 취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새해를 맞아 훌쩍 떠나고 싶은 독채 스테이를 소개합니다.
춘천에서 느끼는 유럽! 이곳은 스칸디나비아와 독일, 이탈리아의 1960~1970년대 오리지널 빈티지 가구로 가득한 탈 하우스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깃들어 더 특별한 가구를 취향을 바탕으로 세심하게 채집한 후 이 아름다움을 나누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이에요.
베르너 팬톤이 디자인한 비트라의 아모베 라운지 체어에 앉아 디터 람스의 SK5 스피커로 음악을 들어보세요. 조지 넬슨의 사이드 테이블엔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노을이 지면 스웨디시 디자이너 얀 엑셀리우스가 디자인한 빈티지 플로어 램프를 켜고 마그누스 올레센의 다이닝 테이블에 둘러앉아 저녁 식사를 즐겨도 좋습니다.
탈 하우스에 머물며 빈티지 가구의 매력에 빠져드는 가운데 그 가치를 자연스레 이해하게 될 거예요. 공간과 하늘과 숲을 재료로 사계절의 풍경이 펼쳐지는 거실의 창은 고즈넉하고 차분한 휴식의 시간으로 이끕니다.
인스타그램 @tal_haus_cc
제주 서쪽 청수리에 움트다라는 의미를 지닌 스테이 수리움. 수리움은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며 숲을 이룬 곶자왈을 마주하는데요. 산홋빛이 감도는 테라코타 톤의 외관은 마라케시의 이브 생 로랑 뮤지엄을 떠올리죠. 덕분에 이 미니멀하고 구조적인 공간에선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이국적인 무드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우드로 만든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잔잔한 물빛이 어른거리는 풀장입니다. 특히 욕조로 이어지는 풀장은 수리움의 매력을 극대화하는데요. 이 풀장에서 곶자왈과 함께 멀리 한라산이 내다보이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건물의 면마다 쏟아지는 햇살이 비워지고 또 채움에 따라 빛과 선을 그려내며 쉬어 가게 만든다고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공간이 바로 수리움입니다.
인스타그램 @surium__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바다만큼 새해의 시작과 어울리는 곳이 또 있을까요? 강원도 양양의 호미양양은 그런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완벽한 스테이입니다. 호미양양은 좋을 호(), 아름다울 미(), 큰 바다 양(), 큰 바다 양()을 써 취향의 아름다움을 담은 바다라는 뜻을 지녔는데요. 그 의미에서 추측할 수 있듯 일출 명소로 유명한 하조대해수욕장 가까이에 있죠.
다채로운 톤의 우드와 글라스블록, 폴리카보네이트 등 다양한 건축 재료를 자유롭고 대담하게 조합한 덕분에 공간이 주는 비정형성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쾌적한 쉼을 보장하는 어메니티와 섬세한 배려의 흔적이 엿보이는 감각적인 오브제도 인상적입니다. 계절의 풍경이 깃든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픈 욕조도 호미양양에서 향유할 수 있는 즐거움이죠.
가족이 찾기 좋은 복층 형태의 하우스 A와 친구나 연인이 함께하기 적절한 하우스 B, 두 가지 타입 중에서 선택하세요!
인스타그램 ho.me.yang.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