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으로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해 감독 데뷔작 <헌트>를 성공시켰고,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주역으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 프로모션 기간에 한국 팬들은이정재를 벼락출세한 신인 배우로 여기는 미국 미디어의 당당한 무지에 놀라곤 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것은 이정재가 진정 광활하고 눈부신 신세계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선언이었다. 그러니 이제 막 이정재의 매력을 발견한, 그리고 앞으로 탐구해갈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