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MSG 워너비 두 팀의 신곡이 발매됐다. 발매 몇 시간만에 실시간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M.O.M의 ‘바라만 본다’가 순위는 살짝 앞섰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제작한 남성 보컬 그룹 MSG 워너비의 신곡이 지난 26일 토요일에 발매됐다. ‘M.O.M’, ‘정상동기’ 두 팀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각 팀마다 한 곡씩, 총 두 곡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발매 전부터 방송을 통해 화제를 모은 타이틀곡 ‘바라만 본다’와 ‘나를 아는 사람’은 발매와 함께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다. 여름 겨냥해 컴백한 아이돌을 제치고 일부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는 나란히 1,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나를 아는 사람’의 작곡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영준, ‘바라만 본다’의 박근태 작곡가가 직접 등장해 녹음을 지휘한 스토리가 길게 소개되면서 음악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가 증폭된 것이 순위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곡들로 예전 추억을 떠올리는 사람들까지 더해져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공적으로 음원 공개를 마친 MSG 워너비는 본격적인 방송 활동도 예고했다. 오는 7월 3일 MBC <쇼!음악중심>을 통해 두 그룹 모두 데뷔할 예정이다. 지난 방송 말미의 예고편을 통해서는 올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배우 중 하나인 전여빈이 뮤직비디오에 참여하는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추억을 자극하는 곡만큼이나 멤버들의 좋은 케미로 매 방송마다 화제를 일으키는 MSG 워너비가 본격 데뷔와 함께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