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배와 혐오|재클린 로즈 지음|김영아 옮김|창비|308쪽|1만8000원2014년 미국 삭스피프스 애비뉴의 한 화장품 매장에서 일하던 여성은 임신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임신한 여성의 몸이 유니폼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다. 사람들은 어머니는 위대하다고 말하지만, 사실 많은 여성은 이 세상 곳곳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혐오 대상이 되거나 차별받는다. 우리나라에서 '맘충'이란 말이 유행했고 지금도 쓰이는 건 괜한 현상이 아니다.런던 버벡칼리지 인문학 교수인 재클린 로즈는 이런 모성(母性) 신화의 허울을 파헤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