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없다면 모든 것이 허용된다." 도스토옙스키 소설의 무신론자들은 이런 사상에 빠져 파멸한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도스토옙스키는 인간이 신 없이 도덕과 의미를 지닐 수 없다고 믿었다.'도덕의 궤적'(바다출판사)은 이런 믿음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인류가 앞으로 종교적 기반 없이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문제적 저작이다. 작가는 리처드 도킨스 등과 함께 종교를 공개 비판하는 무신론자 지성인으로 유명한 마이클 셔머. 과학적 회의주의자들을 위한 잡지 '스켑틱'을 만든 바로 그 사람이다.768쪽짜리 책의 앞부분은 스티븐 핑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