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건의 법정에서 재판장과 설전(舌戰)을 벌였던 검사들이 고발된 사건과 관련, 이성윤〈사진〉 서울중앙지검장이 '법정모욕죄' 무혐의 처리(각하)를 막았다는 얘기가 일선 검사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평검사들은 "사심(私心)이 들어간 사건 지휘 같다"며 "'조국 수사' 자체에 부정적이었던 이 지검장의 '뒤끝' 아니냐"고 했다.작년 12월 19일, 당시 서울중앙지검 고형곤 반부패수사2부장 등 검사 9명은 서울중앙지법 법정에 출석해 재판장인 송인권 부장판사의 재판 진행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 이전 재판에서 검찰은 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