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데이비드 뷰캐넌(31)이 삼성의 숙원을 풀었다. 삼성 외인 투수로는 무려 5년 만에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뷰캐넌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첫 경기에서 10대1 대승을 이끌며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선발 7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4피안타 4사구 3개, 3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지난 6월25일 한화전 6이닝 8실점 패배의 아픔을 되갚는 역투. 삼성 타선도 일찌감치 폭발, 큰 점수 차를 안기며 에이스의 10승 달성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