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일간 역대 최장 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태양광 시설에 대한 관계 당국의 피해 사례 집계가 제각각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일부 기관에서는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된 경우만을 기준으로 피해 현황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야당은 “소극적인 태도로 태양광 시설로 인한 피해를 쉬쉬하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 윤영석 의원실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태양광 피해 사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9일까지 도합 16건의 피해 사례가 집계됐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최근 한 달 사이에 이틀에 한 번꼴로 전국 각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