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해 온 홍콩의 대표적 반중(反中) 신문 빈과일보를 창업한 지미 라이(黎智英ㆍ72) 넥스트디지털 회장이 11일 자정 전격 보석으로 석방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1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국가안보처 경찰관들에 의해 체포된지 40시간여 만이다. 국가안보처는 홍콩보안법 전담 조직으로 법안 시행 후 생겨났다.
이날 라이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몽콕경찰서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경팔서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 수십명은 “빈과(일보) 지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