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전패 징크스를 끊는게 이렇게 어렵다. 경기 시간 5시간, 양팀 투수만 20명이 동원된 혈투. 그 굴레를 벗겨낸 것은 한화 이글스의 19세 새내기 임종찬이었다.한화 이글스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7대5 역전승을 거뒀다. 올시즌 키움전 6전 전패를 끊어낸 값진 승리였다.한화는 연장 12회초 1사 2루에서 등장한 임종찬이 1, 2루 사이를 꿰뚫으며 2루에 있던 브랜든 반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결승점을 뽑았다. 올해 2차 3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