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문을 연 이래, 첼시의 공식 기록에 남은 1056골 중 86개가 그에게서 비롯된 것이었다.”
지난 23일 첼시가 리버풀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3대5로 패하고 나서 영국 매체 더선이 내놓은 보도다. 1056골 중 86골이면 약 8.14%니 득점 기록이라면 상당한 영예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엄연한 실점 개수로, 골키퍼 하나가 불과 2년여 만에 달성해낸 업적이다. EPL 팬이라면 이미 짐작을 했겠지만, 그 문제의 인물은 바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26·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