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머리가 한쪽으로 눌린 사두증(斜頭症)을 보이는 아기들이 많아졌다. 아이가 엎드려 자면 영아돌연사 가능성이 높아지다 보니, 등을 대고 누워 자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바닥에 닿는 쪽 머리가 눌리며 생기는 현상이다. 누워 자는 자세 때문에 발생해 '자세성 사두증'이라고 한다.100일이 안 된 아기의 머리뼈는 부드러워 쉽게 변형된다. 한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는 것이 버릇이 되면 사두증은 더 심해질 수 있다.신생아를 키울 때는 한 번씩은 아기의 머리를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보자. 만일 좌우 대칭이 아니고 머리 뒤쪽의 어느 한 쪽이 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