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은 미래 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야 한다"며 서울 그린벨트 해제 검토를 백지화하라고 했다. 그린벨트 해제 검토는 주택 공급을 늘리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가 발단이다.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미 당·청 간 해제 논의가 됐다"며 해제 쪽에 무게를 실었다. 대통령이 몰랐던 사안이라고 한다면 거짓이다. 그런데 여론이 부정적으로 기울자 대통령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라며 백지화를 지시했다. 며칠 전에는 미래 세대를 위하지 않았나. 며칠간 그린벨트 해제를 두고 부처 간 말이 다르고 여권 내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