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를 넘긴 국내 남성 절반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을 겪는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요도(소변길)를 감싼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각종 배뇨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소변 배출까지 오래 걸리는 경우 ▲배뇨 중간에 소변이 끊어지는 경우 ▲소변이 자주 또는 갑자기 마렵고 참기 어려운 경우가 잦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 단순 노화 현상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소변 길이 막히는 요폐(尿閉)나 방광 결석, 요로 감염으로 인한 전신 패혈증,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뇨기 전문가인 변재상 자이비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