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애드리안 샘슨이 올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다. 샘슨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⅓이닝 동안 11안타를 얻어맞고 8실점했다. KBO리그 데뷔 이후 최다 피안타, 최다 실점 경기였다. 지난 겨울 롯데가 1선발감으로 영입한 샘슨은 개인사정으로 미국을 다녀오느라 5월 말이 돼서야 로테이션 합류했다. 그러나 한 달이 넘도록 들쭉날쭉한 피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까지 9경기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두 번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기복이 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