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환경의 골칫거리 플라스틱을 먹어 치우는 곤충을 발견했다.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 연구진은 안동대학교 송인택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딱정벌레목의 곤충인 ‘산맴돌이거저리(학명 Plesiophthalmus davidis)’의 유충이 분해가 매우 까다로운 폴리스타이렌(polystyrene)을 생분해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라고 15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응용·환경미생물학’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썩어 분해되는 데까지 짧게는 수십 년에서 길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