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우완 투수 송창식(35)이 그라운드에 작별을 고한다.한화는 15일 송창식이 17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송창식은 한화에서만 뛴 '원 클럽맨'이다.데뷔 첫 해인 2004년 26경기에 나서 140⅓이닝을 던진 송창식은 8승 7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이후 2년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송창식은 2008년 버거씨병이 발병해 한 차례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그 뒤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