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20팀입니다."지난 7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더라이브러리. 자리 있느냐는 질문에 직원은 이렇게 답했다. 명단에 이름을 적고 두 시간을 기다려 자리에 앉았다. 망고 빙수를 먹기 위해서다.부드러운 우유 얼음에 사각형 조각의 애플망고가 듬뿍 올라가 있다. 망고 아이스크림, 팥 소스가 함께 나온다. 가격은 5만9000원.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의 탕수육 가격과 같다. 먹고 나가는 길도 만만치 않다. 발레파킹 맡긴 차를 받기 위해 한 시간을 기다렸다. 빙수 한 그릇에 세 시간의 기다림이 필요하다.호텔 빙수 대전이다. 신라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