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 지난 10일부터 피해자 A씨의 직전 경찰 조사 내용이 박 시장에게 흘러들어 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A씨 고소인 조사가 끝난 지 몇 시간 만에 박 시장이 신변을 정리하는 등 그런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피해자 A씨를 대리·보호하고 있는 시민단체들도 13일 이와 관련된 의혹을 본격 제기했다. 법조계에선 "공무상 비밀 누설로 수사해야 할 사안"이란 말이 나왔다.◇피해자 "박 시장에게 고소 알린 적 없어"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소와 동시에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