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선수였던 고(故) 최숙현(22)에게 폭언·폭행을 했다고 알려진 이들은 지난 2월 고소를 당한 뒤 변호를 위해 경주시청 소속 전·현직 선수와 지도자 등의 의견을 모았다. 우선 진술서를 통해 가혹 행위 혐의를 일관되게 부정했다. 이와 함께 최숙현의 인성과 태도에 문제가 있었으며, 가족 간에 갈등을 빚었다는 식의 논리를 폈다.고소를 당한 4명 중 경주시청에서 팀 닥터 행세를 했던 안주현씨는 최숙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3일 전인 지난달 23일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에 진술서를 보내 '술을 마시고 최숙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