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계의 전설'로 불리는 엔니오 모리코네(93)가 6일(현지 시각) 별세했다.
이탈리아 ANSA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리코네는 최근 낙상으로 인해 대퇴부 골절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다가 이날 새벽 숨졌다고 그의 가족과 변호사가 밝혔다. 그들은 "모리코네의 장례식은 생전 그의 존재처럼 겸손하고 개인적인 형태로 열릴 것"이라며 "그는 마지막까지 명석함과 위엄을 유지했다"고 했다.
모리코네는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 한 아내 마리아와 같이 있었으며 자녀와 손자에게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