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뇌를 먹는 희귀 아메바 감염 사례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확인됐다.
플로리다주 보건부는 3일(현지 시각) “힐스 버러카운티 한 환자가 뇌를 감염시켜 파괴하는 치명적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뇌 먹는 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됐다”고 밝혔다고 4일 CNN 등이 보도했다.
이 아메바는 일반적으로 호수, 강처럼 따뜻한 담수에서 발견되며 코를 통해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와 뇌를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날씨가 더워져 수온이 오르는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초기엔 두통, 열 등의 증상이...